'빠스껫볼' 멀티맨 조희봉, 출연료는 얼마?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0.22 08: 53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볼'에 출연중인 배우 조희봉의 1인 다역 멀티맨 활약이 화제가 된 가운데, 더불어 그의 출연료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22일 오전 곽정환 PD는 이와 관련해 OSEN에 "1회에는 3번, 앞으로도 계속 다른 역할로 멀티맨 활약을 할 예정이다. 다만 출연료는 한 회분량만 주기로 이야기를 맞췄다. 생각만큼 제작비가 그렇게 여유있진 않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첫 방송된 '빠스껫볼'(극본 김지영 장희진, 연출 곽정환)에서 조희봉은 주인공 강산(도지한 분)을 괴롭히는 일본 선생님, 최신영(이엘리야 분)이 다니는 잡지사의 편집장, 그리고 상류층이 참석하는 파티가 열리는 장소의 직원으로 각각 3인 역할을 소화했다.

특히 조희봉은 역할에 따라 완벽한 일본어, 어눌한 말투, 섬세한 표정연기를 각각 다르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곽 PD는 조희봉의 '1인 다역'과 관련해 "등장인물을 줄여서 집중도를 높이자는 생각을 하던 차에 조희봉을 1인 다역으로 쓸 생각을 했다. 등장인물이 많은 것보다 잘하는 배우가 더 많이 나오는 것이 좋지 않느냐"며 "현재(촬영)까지 조희봉씨가 17역까지 소화했다. 앞으로 더 도전해서 기네스까지 도전해보려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빠스껫볼'은 한반도가 남과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orea'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1940년대 조선 청춘들의 열전을 다룬 작품. KBS 2TV 드라마 '추노'를 연출했던 곽정환 감독이 CJ E&M으로 이적 이후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매주 월~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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