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녀' 성유리가 안방마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성유리는 지난 8월부터 SBS '힐링캠프'의 MC로 활약 중이다. 전임 한혜진으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그는 이경규, 김제동 사이에서 안방마님으로 자리하며 매끄러운 진행 실력과 허당 매력을 발산 중이다.
MC로 나선지 2개월, 성유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인 가운데 광고계 역시 더욱 주목하는 분위기. 광고계에 따르면 '힐링캠프' 고정 출연 이후 성유리를 모델로 선호하는 광고주들이 한층 늘어났다.

광고계 한 관계자는 "성유리는 워낙 예쁜 미모 때문에 광고에서의 이미지가 제한적인 측면이 없지 않았는데 최근 '힐링캠프'를 통해 대중과 더 친숙해진데다 허당 기질같은 의외의 매력까지 어필하면서 오히려 모델로서의 색깔이 다양해진 것 같다"고 평했다.
소속사 킹콩 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전에 비해 '힐링캠프' 출연 이후 광고 러브콜이 눈에 띄게 많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라며 "실제로 다양한 광고 출연을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성유리 이전의 '힐링캠프' 안방마님이었던 배우 한혜진 역시 광고계에서의 입지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한 바 있다. 미모와 작품 속 캐릭터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인간 한혜진의 매력이 시청자들 사이 큰 인기를 끌면서 광고 성사로도 이어진 것.
한편 성유리는 당분간 '힐링캠프'에 주력하면서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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