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자 시장에서의 소비자 역할은 구매자뿐만 아니라 판매자로도 확대됐고, 이는 의류, 가구, 식료품 등 거래 물품의 종류를 따지지 않았다. 최근 이러한 변화가 중고차 판매 시장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부산에 거주하는 직장인 J씨는(25세) 2012년 9월까지 가족들과 함께 총 2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었다. 주행거리 25만km의 2002년식 'SM3'와 2011년 6월 중고로 매입한 '아토즈'였다.
그 중에서도 그는 'SM3'를 애용했는데, 구입한지 10년이 다돼 가자 여기저기서 노후의 흔적이 드러나기 시작하며 잔고장이 잦아졌다. 이 때부터 J씨는 'SM3'의 중고차 판매 가격에 대해 알아보고 다녔다.

J씨가 선택한 방법은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그러하듯 개인 중고차 매입업자 여러 군데를 방문, 시세를 비교해보는 것이었다. 두 세 군데 업체서 'SM3' 매입가로 부른 금액은 120만 원에서 130만 원선이었다.
이때, J씨는 자동차 라디오서 흘러나온 현대글로비스오토옥션 광고를 듣게 됐다. 평소의 그라면 무심코 흘려 들었겠지만 중고차 판매를 신경 쓰고 있던 터라 관심을 갖게 됐다. 예전에 현대글로비스오토옥션에 관한 기사를 지나가듯이 접했던 것이 생각난 그는 광고서 나온 대표전화로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끊은 J씨는 홈페이지에 접속, 공개돼 있는 낙찰시세 정보를 접하고 최종 출품을 결정하게 됐다. 그 후 J씨는 안내 받았던 데로 온라인 홈페이지서 중고차 경매 매물로서의 출품을 위한 'SM3'의 모든 정보를 입력했고, 탁송 기사와의 약속을 잡았다. 차량 등록증을 제외한 경매 관련 서류는 탁송기사가 준비해왔고, 4만 7000원의 탁송비를 지불하자 모든 절차가 끝났다. 그리고 'SM3'는 출품수수료를 6만 5000원을 빼고, 178만 원이 돼 돌아왔다.
누구도 원하지 않았던 'SM3'를 성공적으로 처리한 J씨는 두 번째 차 '아토즈'도 현대글로비스오토옥션을 통해 판매했다. 한 번 하고 나니 두 번째는 더 쉬웠다는 J씨는 '아토즈' 출품 배경에 대해 "폐차를 알아봤더니 그 가격이 45만 원이어서 고민 후 현대글로비스오토옥션 출품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씨는 2011년 6월 주행거리가 12만km였던 '아토즈'를 구입해 1만 5000km를 더 타고, 올해 초 현대글로비스오토옥션을 통해 '아토즈'를 판매했다. 희망가로 65만 원을 제시한 J씨는 '아토즈'의 낙찰가로 70만 원대의 금액을 돌려받았다.
J씨는 현대글로비스오토옥션의 장점을 편리함과 합리적인 가격, 투명성을 꼽았다.
우선, 직장을 다니고 있는 그로서는 시세를 알아보는 일부터 판매까지 그가 일일이 중고차 판매 시 필요한 모든 절차를 신경 써야 한다. 개인거래를 하게 되는 경우에는 여차하면 연차까지 써야 할 때도 있었다. 이런 면에서 현대글로비스오토옥션 출품은 홈페이지 등록 후 탁송기사와의 약속된 만남 외에는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그의 에너지나 낭비된 일은 없었다.
그리고 "경매시스템 입찰이라는 합리적인 시스템을 통해 이뤄진 낙찰가와 투명성에 신뢰감이 생긴다"라며 두 번째 장점을 설명했다. 바가지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다는 것이었다.
이전까지 J씨는 친척들의 몫까지 중고차 업체를 돌며 사전조사 한 시세를 바탕으로, 인터넷 중고차 사이트서 개인거래로 중고차를 처리해왔다. 하지만 2차례나 현대글로비스오토옥션 거래를 통해 이득을 본 후부터, 그는 주변에서 중고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는 지인이 생기면 현대글로비스오토옥션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번에도 현대글로비스오토옥션을 이용할거냐는 질문에 J씨는 "물론이죠"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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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오토옥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