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넘어야 내가 산다!".
한국배구연맹(총재 구자준)이 NH농협 2013-2014 V리그 개막을 알리는 남녀부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남자부는 28일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유홀에서, 여자부는 29일 63빌딩 컨벤션센터 2층 세쿼이아 파인룸에서 각각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는다. 이번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는 남녀 13개 구단의 감독, 외국인 선수 그리고 각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가 참석하여 2013-2014 V리그에 참가하는 각오와 다짐을 들어볼 예정이다.
남자부의 경우 디펜딩 챔피언인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시즌 각오를 필두로 FA선수영입으로 전력이 한층 보강된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한선수 선수의 군입대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 고심하고 있는 대한항공 점보스, 큰 변화 없이 조용히 팀 안정화를 꾀하고 있는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 슈퍼루키를 영입한 KEPCO, 특히 새로운 주인을 찾아 한층 안정된 전력이 기대되는 우리카드 한새 배구단과 신생팀으로 젊고 다이나믹한 배구를 선보일 러시앤캐시 베스피드 등의 필승 각오가 흥미진진하게 전개 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 최고 외국인 선수인 레오(삼성화재)의 벽을 넘기 위해 각 구단에서는 그 어떤 시즌보다 최고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였다. 세계정상급 공격수 아가메즈(현대캐피탈), 쿠바특급 산체스(대한항공), 원조 특급 외국인 선수 숀 루니(우리카드) 등이 삼성화재 레오를 넘어 팀 우승을 위해 어떠한 모습으로 2013-2014 V리그에 나설지, 외국인 선수들의 소감 및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
남자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여자부의 경우 지난 시즌 V리그 통합우승 및 컵대회 우승트로피까지 들어올린 강력한 우승후보 IBK기업은행의 시즌 각오를 시작으로 지난 시즌 준우승에 그쳐 V리그 우승컵을 되찾기 위해 비시즌 내내 구슬땀을 흘린 GS칼텍스, FA대어 ‘연봉 퀸’ 양효진 선수를 일찌감치 잡아내며 내실을 다진 현대건설, 시즌종료 후 사령탑 교체로 새로운 시작을 꿈꾸는 한국도로공사, 그리고 2013-2014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 공윤희 선수를 뽑아내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흥국생명, 마지막으로 작년 시즌의 꼴찌 아픔을 설욕 하려고 발빠르게 외국인선수와 계약을 완료하고 팀 단결력에 힘쓴 KGC인삼공사의 필승 각오를 엿볼 수 있다.
NH농협 2013-2014 V리그 미디어데이는 주관방송사인 KBSN Sports, SBS ESPN과 함께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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