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KT 사옥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검찰은 22일 오전 이석채 KT 회장에 대한 참여연대 고발건으로 KT 사옥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날 검찰의 압수수색에 KT 측은 압수수색 사유를 파악하면서도 당혹감 감추지 못하고 있다.
참여연대는 지난 2월 KT가 스마트애드몰, OIC랭귀지비주얼, 사이버MBA 사업 등을 무리하게 추진, 수백억원의 손해를 봤다며 이석채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어 이달 초 이 회장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KT 사옥 39곳을 매각하면서 감정가의 75% 정도에 해당하는 금액만 받고 팔아 회사와 투자자에 손해를 끼쳤다며 다시 고발장을 낸 바 있다.
이번 KT 사옥 압수수색은 10번째 구단인 'KT 위즈'의 모기업이라는 점에서 프로야구계에서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특히 이석채 회장은 연고지 수원시와 연합, 전북-부영의 10구단 유치경쟁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창단을 이끈 바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검찰의 KT 사옥 압수수색과 관련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KT 사옥 압수수색, 설마 프로야구에까지 불똥이 튀는 건 아닌지", "KT 사옥 압수수색, 별 문제야 있겠나", "KT 사옥 압수수색, 올 것이 온 것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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