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유리가 영화 속 두 파트너 이종석-서인국과 키스신이 없어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유리는 22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노브레싱'(조용선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키스 신이 없어 아쉽지는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키스 신에 아쉬움이 없지 않아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데 촬영 상, 싱그러운, 키스신을 대신할 수 있는 장면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아쉽다"라고 설명했다.

극 중 유리의 아빠로 출연했던 박철민은 유리에 대해 "함부로 대해서 좋다. 나이 차이가 나서 조심스럽고 깍듯하기만 하면 불편했을 것이다. (유리가) 내 딸보다 저를 함부로 대해서 편하게, 정말 우리 딸과 생활하는 느낌이 들었다. 오늘도 보자마자 아빠, 아빠 하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리는 극 중 원일(서인국 분)과 우상(이종석 분)의 소꿉친구이자 소울메이트 정은 역을 맡았다.
한편 ‘노브레싱’은 수영을 소재로 한 스포츠 엔터테이닝 영화. 더 멀리 뛰어오르기 위해 잠시 호흡을 멈추고 미래를 준비하는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을 그린다. 가수 서인국과 배우 이종석이 각각 어릴 때부터 라이벌로 자란 두 수영 유망주 원일과 우상 역을 맡아 승부의 레이스를 펼친다. 31일 개봉.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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