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레싱' 서인국 "먹방? 하정우 선배는 맛있어..나는 추잡" 폭소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22 16: 31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 선배 배우 하정우와의 '먹방'을 비교하며 선배의 것은 맛있고, 자신의 것은 추잡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인국은 22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노브레싱'(조용선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속 자주 등장하는 '먹방' 장면에 대해 "보셔서 알겠지만 첫 신 내가 촬영했다. 깜짝 놀랄 정도로 말랐다. 그런데 회가 갈수록 살이 붙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신을 촬영할 때 굉장히 많이 먹게 됐다. 한 신에 삼겹살 몇 점씩 넣고, 연결하다보니 배가 터질때까지 먹었다. 감독님한테 미운 마음도 있는데 고맙다"며 "하정우 선배의 먹방과 내가 어떻게 비교되겠나. 나는 하정우 선배님처럼 맛있게 먹는 게 아니라 추잡하게 먹었다. 비교 자체 만으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노브레싱’은 수영을 소재로 한 스포츠 엔터테이닝 영화. 더 멀리 뛰어오르기 위해 잠시 호흡을 멈추고 미래를 준비하는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을 그린다. 가수 서인국과 배우 이종석이 각각 어릴 때부터 라이벌로 자란 두 수영 유망주 원일과 우상 역을 맡아 승부의 레이스를 펼친다. 3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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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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