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종 감독 별세, 개인질병 이유로 사망보험금 못 받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10.22 17: 04

2013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도중 실신해 현지에서 수술 및 치료를 받던 신현종 컴파운드 여자부 국가대표 감독(54, 청원군청 감독)이 별세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신현종 감독이 1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터키 안탈리아 아나도르 병원에서 뇌사 판정 끝에 사망했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지난 4일 터키 안탈리아 벨렉 파필론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3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여자 컴파운드 단체전 8강전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곧바로 현지병원으로 이송돼 뇌출혈 진단을 받은 신 감독은 7일 성공리에 뇌수술을 받고 회복을 기다렸지만 뇌부종 등으로 결국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신현종 감독은 개인질병에 의해 사망했다는 이유로 대표선수단에 지원하는 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감독의 장례는 22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5호실에서 대한양궁협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4일 오전 8시, 장지는 충북 청원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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