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서 추방당한 '압도' 정상길, IeSF 국가대표도 박탈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10.22 17: 17

일명 '대리왕'으로 불리며 LOL 최고의 아마추어 게이머로 평가받던 '압도' 정상실이 사실상 추방이라고 할 수 있는 1000년간의 계정 정지를 당했다. 계정 정지 뿐만 아니라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리는 IeSF2013 월드챔피언십 국가대표 자격도 함께 박탈당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2일 라이엇게임즈가 '압도' 정상길에 오는 3013년까지 1000년간 계정 정지와 시즌5까지 출전정지를 한 것에 대해 협회도 정상길의 IeSF2013 출전 자격을 박탈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회 관계자는 "선수 본인은 루마니아 대회 출전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지만 부정행위한 선수를 국가대표 자격으로 내세운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참가팀에 대해서는 대체선수를 구할 것을 요청했다. 협회측에서 대체선수에 대해서 적합한 지 여부를 판정해 대표를 결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압도' 정상길은 지난 6일 충남 천안서 열린 '2013년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게임 대회'에서 서울 'LTE 20' 팀으로 참가해 일반부 우승을 차지하면서 'IeSF 2013 월드챔피언십'의 LOL 남성 부문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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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 정상길이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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