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시상식 '2013 멜론뮤직어워드'의 온라인 투표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엑소, 비스트 등 남자 그룹들로 포진된 순위가 흥미롭다.
'2013 멜론뮤직어워드'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을 통해 온라인 1차 투표를 진행 중이다.
22일 현재 투표 현황에 따르면 1위는 '대세' 엑소가, 2위는 비스트가 2만여 표 차이를 보이며 엑소를 바짝 뒤쫓고 있다. 3위에는 엑소와 같은 소속사인 샤이니가 이름을 올렸으며, 4위에는 월드투어 중인 인피니트, 5위에는 정규 2집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던 지드래곤이 이름을 올렸다.

6위에는 올 초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로 인기를 끈 소녀시대가 차지했으며, 7위는 틴탑, 8위는 아이유, 9위는 로이킴, 10위는 버스커버스커가 차지했다.
톱10에는 소녀시대와 아이유를 제외하면, 모두 남자 그룹이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현재 100만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투표에 참여해, 지난해 투표수 35만을 훌쩍 뛰어 넘어 더욱 열띤 투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한편 온라인 1차 투표 결과(20%)와 사전 음원 점수(80%)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상위 10인(팀)의 아티스트에게는 ‘2013 멜론 뮤직 어워드 TOP 10’이 수여된다. 1차 투표 결과는 오는 29일 멜론 홈페이지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곧바로 2차 투표를 통해 이번 ‘2013 멜론 뮤직 어워드 아티스트상, 베스트송상, 앨범상’의 주인공을 가린다. '2013 멜론 뮤직 어워드'는 오는 11월 1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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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뮤직어워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