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자신의 몸을 면봉에 빗대며 상대 배우 서인국을 치켜세웠다.
이종석은 22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노브레싱'(조용선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배역을 위해 몸을 만들었던 일을 밝히며 "인국이 형이 굶으면 나도 굶었다. 내가 뼈대가 얇고, 하얗기 때문에 풀샷을 잡으면 나는 면봉 같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벗고 찍을 때는 푸쉬업을 좀 더 했다. 서인국 씨가 무뚝뚝하지만, 내가 정말 힘들 때가 있다 가끔 심적으로 그럴 때 어떻게 알았는지 문자를 보내준다. 거기에 감동받고 그랬다"며 서인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노브레싱’은 수영을 소재로 한 스포츠 엔터테이닝 영화. 더 멀리 뛰어오르기 위해 잠시 호흡을 멈추고 미래를 준비하는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을 그린다. 가수 서인국과 배우 이종석이 각각 어릴 때부터 라이벌로 자란 두 수영 유망주 원일과 우상 역을 맡아 승부의 레이스를 펼친다. 31일 개봉.
eujenej@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