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조PD가 제작해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은 탑독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실력으로 무장한 채 베일을 벗어 눈길을 끌었다.
탑독은 22일 오후 서울 홍대 브이홀(V-HALL)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말로해’를 비롯해 데뷔앨범 수록곡 ‘너 같은 여자’, ‘귀여운 걸’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힙합계의 대부 조PD가 제작한 그룹인 만큼 힙합색이 강할 것이라는 예상이었지만 힙합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소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기대를 높였다.
강한 힙합비트가 인상적인 ‘말로해’에서는 파워풀한 군무와 함께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가 하면 ‘귀여운 걸’에서는 부드러운 멜로디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실력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쇼케이스 도중 마련된 댄스 퍼포먼스에서는 멤버들의 뛰어난 댄스 실력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탑독 역시 앞으로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탑독의 리더 피군(P군)은 “우리는힙합 그룹이라기보단 다양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팀이다”라고 말했으며 멤버 키도 역시 “우리는 힙합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와 퍼포먼스를 소화할 수 있는 아이돌 그룹이 정확한 설명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유닛 활동에 대한 가능성도 높였다. 피군은 “탑독이 애초 만들어 졌을 때 유닛을 생각하고 만들어진 팀이라 멤버 개개인의 잘하는 점을 살려서 다양한 퍼포먼스와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멤버 개개인의 프로듀싱과 작사/작곡 능력도 돋보였다. 특히 탑독 내에서 프로듀싱을 맡은 멤버 키도는 데뷔 앨범 수록곡인 ‘너 같은 여자’와 ‘플레이 그라운드(Play ground)’ 프로듀싱에 참여해 음악적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탑독은 13인조 그룹으로 조PD가 제작을 맡아 데뷔 전부터 주목을 받은 그룹이다. 힙합에 국한되지 않는 종합 뮤지션과 퍼포먼스 팀으로 초기부터 기획됐다. 타이틀곡 ‘말로해’는 강한 힙합 리듬에 트램적인 요소들이 곳곳에 있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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