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 국방부가 사이버사령부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이버사령부는 'SNS를 통한 대선 개입 의혹'을 받고 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22일 오후 1시부터 두 시간동안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 요원과 간부들의 컴퓨터와 개인서류, 공문 등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는 사이버사령부 요원들이 상부의 지시를 받고 조직적으로 정치관련 글을 올렸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사이버사령부 심리전단(530단) 요원의 컴퓨터, 사무실, 개인 서류, 공문 등을 압수해 일각에서 제기된 댓글 의혹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조사본부는 이날 중간 조사 결과 발표에서 군무원 3명과 부사관 1명은 참고인 조사에서 문제의 SNS는 본인 계정이 맞지만, 상부의 지시는 없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댓글 활동을 위한 군무원 대거 채용 의혹, 대선 후 대대적 포상이 있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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