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광, "39분 이기다가 1분졌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0.22 21: 06

"39분 잘하다가 1분졌다."
원주 동부는 22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서 김주성(27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85-84로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삼성 김동광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39분을 잘했지만 마지막 1분을 놓치고 말았다. 모든 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목이 쉬어 있었다. 그만큼 치열했던 경기였다. 김동광 감독은 "경기 막판 2분여를 남기고 3점슛 2개를 얻어 맞은 것이 뼈아팠다"면서 "감독의 작전이 좋지 않았다는 말을 할 수밖에 없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리바운드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강한 의지를 보였기 때문에 다음 경기서도 해소가 될 것 같다"며 "상대가 추격할 때 쉬운 득점을 뽑아냈어야 했다. 욕심을 냈던 것이 문제였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경기는 좋았다. 남의 탓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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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체=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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