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서예지, 무심한 장기하에 반했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0.22 21: 29

‘감자별’ 서예지가 무심한 장기하에게 관심을 보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 10회에는 노수영(서예지 분)과 장율(장기하 분)의 첫 대화가 전파를 탔다.
앞서 지구 종말 소식에도 도망가지 않고 홀로 기타연주를 하던 장율. 이 같은 모습에 수영은 장율을 관심있게 지켜봤다. 그는 장율에게 아까 쳤던 곡이 무엇인지 질문하며 대화를 걸었지만, 장율은 무심하게 퀸의 곡이라고 답했다.

수영은 장율에게 행성이 지구와 충돌하지 않는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지만, 장율은 전혀 동요하지 않았다. 그는 “어차피 지구가 멸망하는 거면 도망가도 소용없잖아요. 도망가 봤자 지구 위인데”라며 시크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자리를 피하다 수영의 옷에 주스를 쏟은 장율. 수영은 “관심 있으면 말로 하지 이거 어떻게 할 거냐. 번호 주면 세탁비 영수증 보낼테니까 입금해주던가”라며 자신의 번호를 건넸다.
이후 수영은 세탁비 35000원을 청구했지만, 돈이 없는 장율은 5천원 입금 후 나머지는 다음에 주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장율을 재벌3세로 알고 있는 수영은 장율의 이같은 행동이 밀당이라고 여겨 두 사람의 러브라인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장기하가 자신의 곡 '싸구려 커피'의 가사를 100% 반영한 리얼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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