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1골 1도움' 도르트문트, 아스날 2-1 잡고 선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0.23 07: 09

'꿀벌 군단' 도르트문트가 '아트 사커' 아스날을 제압했다.
도르트문트는 23일(한국시간) 새벽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벌어진 아스날과 2013-20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3차전 원정 경기서 헨리크 음키타리안과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골에 힘입어 올리베이 지루가 한 골을 만회한 아스날을 2-1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도르트문트는 2승 1패를 기록하며 아스날(이상 승점6)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 선두에 등극했다.

원정팀 도르트문트는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을 앞세워 홈팀 아스날을 몰아붙였다. 전반 15분엔 선제골을 뽑아냈다. 음키타리안이 레반도프스키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중반까지 고전하던 아스날은 전반 40분 귀중한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바카리 사냐의 크로스를 도르트문트의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고, 지루가 가볍게 밀어넣으며 원점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치열한 공방전이 일었다. 하지만 아스날은 후반 23분 산티 카솔라의 회심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후반 36분 레반도프스키의 환상적인 발리 결승골로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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