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여신’ 이광수, 악역 완벽 소화 ‘재발견’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0.23 07: 56

배우 이광수가 종영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서 첫 악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광수는 지난 22일 종영한 ‘불의 여신 정이’에서 임해 역을 맡아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는 왕세자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라면 갖은 권모술수를 마다하지 않는 임해를 표현했다.
평소에는 능청스럽게 보이다가도 동생인 광해(이상윤 분)를 향한 시기, 질투 등의 날선 감정을 강하게 전달했다.

또한 왕세자 자리를 탐내는 피도 눈물도 없는 야심가적 면모 뒤에 왕이 된다면 돌아가신 어머니의 칭호를 높이고 무덤을 선릉으로 옮기겠다는 숨겨진 효심을 갖고 있는 복합적인 성격의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소화했다.
그는 다양한 캐릭터들과 함께 극을 이끌어 가며 궐내 암투와 모략의 한 축을 담당해 시청자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도록 만드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의 첫 악역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이광수는 배우로서 자신의 존재감과 연기 스펙트럼을 한 단계씩 성장했다. 이 바탕에는 꾸준한 대본 분석과 자신만의 캐릭터 이미지 맵을 그리는 등 남다른 연기 열정이 있었다는 후문.
한편 이광수는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매주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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