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앱으로 2배 재미있게 즐기자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10.23 09: 4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개막으로 야구에 대한 열기가 더욱 뜨겁다. 현재까지 6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야구장을 찾아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이와 관련해 야구 용품 매출도 지난해와 비교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처럼 프로야구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관련 콘텐츠를 보다 쉽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도 한층 많아졌다.
비록 티켓 예매에는 실패했지만 삼성과 두산의 경기를 놓칠 수 없다면 각 통신사별로 제공하는 프로야구 중계 앱으로 실시간 방송을 시청해보자. SK텔레콤의 ‘T베이스볼’을 통해 HD화질로 경기 중계를 즐길 수 있으며, 홈런, 투수교체 등 미리 선택해 놓은 장면이 나오면 바로 알려주는 ‘실시간 알림’과 잠시 놓친 장면을 바로 되돌려 볼 수 있는 ’타임머신’ 등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U+ HDTV프로야구’로 4개 화면에서 각 방송사들의 중계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멀티뷰 서비스’와 화면을 팝업창으로 전환해 통화나 메시지 전송 중에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팝업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다.

방송을 계속 시청할 수 없는 상황일 때는 경기 스코어 확인이 바로 가능한 앱을 활용하면 좋다. KBO 공식 기록 업체인 스포츠투아이의 ‘KBO 프로야구 2013’는 사전에 득점 상황, 실점 상황, 타자 타석 등을 설정해 놓으면 경기 진행 상황을 실시간 문자 알림으로 전송해준다. 이와 더불어 경기 일정과 결과, 구단 및 선수별 순위, 기록 등 세밀한 데이터를 기본 제공하고, 구단별로 팬들간에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인 ‘응원방’도 마련돼 있다.
 
경기가 끝난 후 상승된 기분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면, 야구 게임을 통해 나만의 리그를 진행해보자.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는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게임으로, 자신이 응원하는 구단의 감독이 되어 직접 팀을 운영하고 다른 이용자와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실제 구단 및 선수들의 이름과 사진은 물론, KBO 공식 데이터를 바탕으로 선수들의 능력까지 정교하게 구현돼 있다. 더불어 선수들과의 상호작용이 이뤄지는 ‘감독실’과 목록에서 선수를 골라 영입할 수 있는 ‘스카우팅리포트’, 무기명 선수 경매가 진행되는 ‘포스팅’ 등 실제 야구의 요소를 적절히 담은 다양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든 야구와 함께하고 싶은 야구광을 위한 스마트폰 전용 테마도 있다. SK플래닛은 이러한 이용자를 위해 ‘런처플래닛’에 야구 테마를 출시했다. 해당 앱에서 9개 구단 별 테마를 다운로드하면, 구단 로고와 선수들의 캐리커처로 메인 화면을 꾸미거나 야구와 관련된 50여 개의 아이콘 활용해 모양을 마음대로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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