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시즌 최종전인 WTA챔피언십(총상금 600만 달러)서 산뜻한 스타트를 신고했다.
윌리엄스는 22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서 열린 BNP파리바스 WTA챔피언십 조별리그 첫 경기서 앙겔리케 케르버(독일, 9위)를 2-0(6-3, 6-1)로 제압했다.
WTA챔피언십은 상위 랭커 8명이 자웅을 겨루는 왕중왕전 성격의 시즌 마지막 대회다. 출전선수 8명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각 3경기씩을 치른 뒤 각 그룹 1, 2위 선수 4명이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린다.

윌리엄스는 이날 승리로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에 한걸음 다가서게 됐다. 윌리엄스는 지난 2001년 첫 우승을 기점으로 2009년과 2012년에 이 대회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6위)도 세계 4위 아그니에스카 라드반스카(폴란드)를 2-0(6-4, 6-4)로 완파하고 좋은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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