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시비' 고주원 측 "거짓 주장 못 참아..고소장 접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10.23 14: 21

배우 고주원 소속사 측이 지난 주말 불거진 폭행 시비 연루설에 "고소장을 오늘(23일) 중에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주원의 소속사 측은 23일 "지난 20일 발생한 폭력사건에 대해 고주원의 상대인 A씨 일행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10여분 간 폭행을 당해 이가 부러졌다'는 것은 모두 거짓인 것으로 확인했다"라며 "고주원의 명예를 훼손해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이다. 상대방에 대한 고소장은 오늘 중에 접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술에 취한 젊은 청년들이 술이 깨면 (고주원의) 여자 일행에 행사한 강제추행과 남자 일행에게 행사한 삼단봉 폭행에 대해 사과하고 선처를 호소할 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A씨 일행은 고주원 일행에 행한 강제추행 및 폭행을 감추기 위해 고주원이 자신을 폭행해 이가 부러졌다고 허위 사실을 말하는 등 안 좋은 일로 언론보도 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는 연예인의 약점을 이용했다. 죄질이 매우 좋지 않아 소장을 접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주원 측은 지난 20일 새벽 5시 30분 서울 신사동 한 클럽에서 벌어진 폭행 사건에 휘말렸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방씨 일행은 고주원 일행이 먼저 걸어온 시비에 10여분 간 폭행이 이뤄졌고, 경찰이 오기 전 고주원이 자리를 피했다고 주장했고, 고주원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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