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솔로 이어 태양 컴백..가요계 '빅뱅 조심 '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10.23 14: 42

 지난달 지드래곤의 솔로에 이어 빅뱅 태양의 솔로 컴백이 공식화됐다. 지드래곤의 대활약을 태양이 이어받는 셈이다.
태양은 오는 11월 1일 컴백 날짜를 확정했다. 이는 지난 2010년 발표한 정규 1집 ‘솔라(Solar)’이후 3년 만이다. 그는 당시 곡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 '웨딩드레스'로 절절하면서도 감각적인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이에 앞서 2008년 발표한 곡 '나만 바라봐'를 통해서도 솔로로서의 큰 성공을 예견한 바 있다.
그런 그가 3년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 팬들의 기대감은 점차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솔로로서도 많은 히트곡을 가진 태양이기에, 상당수 네티즌은 "믿고 듣는 음악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태양의 활동은 지드래곤의 바통을 잇는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 하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정규 2집 앨범 '쿠데타 (COUP D`ETAT)'를 발매, 총 4곡의 타이틀 곡 '블랙', '니가 뭔데', '삐딱하게', '늴리리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수록곡 4곡으로 음악 방송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발표와 동시에 음원 차트 줄세우기를 기록, '역시 지드래곤'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더불어 곡 '삐딱하게'는 발표 두 달이 다 되어가는 현 시점에 여전히 음원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어 그의 인기를 입증했다.
지드래곤의 해외 인기도 대단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미국 음악 채널 퓨즈티비(FUSE TV)에서 진행한 ‘베스트 뉴 아티스트 오브 2013(Best New Artist of 2013, 이하 베스트 뉴 아티스트)’를 차지함은 물론 뉴욕타임스에서는 "세계가 그에게 배운다"며 지드래곤을 극찬하는 등 전무후무한 기록들을 쏟아냈다.
이에 태양이 지드래곤의 이 같은 기록과 맞먹는 활약을 펼칠 지에 대한 기대감이 남다르다. 현재 태양의 앨범에 대해서는 11월 1일 컴백일만 공개된 상황. 앞으로 YG 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점차적으로 추가 정보가 공개될 계획이다. 그가 이번 앨범을 통해 얼마나 다양하고 독특한 시도들을 했을 지 기대감은 점점 더 고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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