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쇼미더머니' 애청자..스윙스 대단한 친구" 힙합 사랑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23 15: 29

배우 김갑수가 지난 8월 종영한 엠넷 '쇼미더머니2'의 애청자였다며 래퍼 스윙스를 칭찬했다.
김갑수는 23일 OSEN과 만난 자리에서 여전한 힙합 사랑을 드러내며 "'쇼미더머니2'를 거의 빠짐없이 봤다. 재미있더라"라고 말했다.
과거 김갑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미국 래퍼 에미넴과 50센트의 팬임을 밝히며 힙합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끈 바 있다.

그는 "아무튼 (내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지하게 좋아한다. 요즘은 점점 한국 힙합 쪽으로 관심이 가더라"며 "힙합은 다른 음악과 다르게 사회에, 이 세상에 자기가 느낀 것들, 같이 느꼈으면 하는 이야기들을 서슴없이 할 수 있다. 그게 너무 좋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래퍼들의 이름이 어려워서 잘 외우진 못한다"면서도 '쇼미더머니2'에 등장했던 래퍼들의 이름을 언급하자 "스윙스는 대단한 친구더라. 매력이 있다. 타이거JK나 윤미래도 워낙 대중적이고 인기가 있지만 (좋아한다)"며 중년 배우 답지 않은 젊은 감각을 뽐냈다.
한편 김갑수는 배우 손예진과 함께 한 영화 '공범'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공범'은 세상을 충격에 빠뜨린 유괴살인사건의 공소시효 15일 전, 범인의 목소리를 듣고 사랑하는 아빠를 떠올리게 되면서 시작되는 딸 다은의 잔인한 의심을 그려내는 작품. 김갑수는 극 중 딸의 의심을 받게 되는 아버지 순만 역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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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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