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뒷담화 일침.."3~4번 확인한후 내뱉길"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10.23 15: 44

그룹 부활의 김태원이 신중하게 말을 내뱉었으면 좋겠다며 뒷담화를 하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김태원은 2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뒷담화에 대해 "3~4번 확인한 다음에 입으로 뱉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DJ 최화정이 스킨십 뒷담화와 관련된 사연을 읽은 후 "스킨십 뒷이야기는 많지 않나. 여자들은 '나 아는 사람이 이렇다더라'고 돌려서 말하기도 한다"고 말하자 "굳이 그걸 3인칭으로 돌려 이야기할 정도로 에너지를 쓸 가치가 있나"라고 말했다.

이어 영화 '올드보이'를 예로 들면서 "뒷담화가 치명적일 수 있다. 좌우 다 살펴도 바깥에서 손을 씻으면서 한 뒷담화로 15년간 만두만 먹게 되지 않나"라며 "불가능한 이야기지만 뇌에 밸브가 있었으면 좋겠다. 잠그고 있다가 3~4번 확인한 다음에 입으로 뱉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DJ 최화정은 "그러면 욕구 불만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진짜 친한 사람과 이야기한 것이 그 다음날 쫙 퍼지는 걸 보면 무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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