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오후, 연예가에 깜짝 열애설이 연속으로 터졌다. 오전에는 JYJ 박유천과 프로 골퍼 안신애(24·우리투자증권)의 열애 보도가 나왔고 오후에는 배우 정경호와 소녀시대 수영이 또 다시 열애 보도의 당사자가 됐다.
박유천-안신애 측은 물론 정경호-수영 측 역시 열애 보도를 적극 부인하고 나선 상황.
박유천 측은 이날 오전 한 매체가 측근의 말을 빌려 안신애와 골프를 계기로 만나 수개월 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하자 즉각 공식 보도 자료를 내고 "박유천이 올 초 골프를 배우면서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만난 적이 있다. 교제가 아니니 확대 해석을 자제해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안신애 측도 매니지먼트사인 IB월드와이드를 통해 "금일 한 매체에서 보도한 박유천씨와 안신애 프로의 교제설은 사실이 아니다. 두사람은 골프를 좋아하는 지인들과의 자리에서 만난 적이 있기는 하지만, 교제하는 사이는 아니다"라며 열애설을 부인한 상황이다.
그런가 하면 정경호와 수영은 지난 2월에 이어 또 다시 열애설에 휩싸이며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여성지 우먼센스는 11월호를 통해 정경호와 수영이 과거 종교 모임에서 만나 호감을 쌓은 뒤 정경호 전역(2012년 9월) 이후 급속도로 가까워져 1년째 교제 중이라고 전했다.
우먼센스는 두 사람이 각자 연기와 가수 활동, 해외 스케줄 등으로 바쁜 상황에서도 시간을 쪼개 데이트 중이며 정경호가 레스토랑을 통째로 빌려 수영의 생일 파티를 벌이고 소녀시대의 일본 스케줄 가운데 깜짝 방문했다는 등 비교적 구체적인 정황을 열거하며 두 사람의 열애를 주장했다.
그러나 정경호-수영 측 역시 보도 직후 "친한 사이는 맞지만 교제는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지난 2월에 이어 열애설을 재차 부인했다.
톱 아이돌과 미녀 프로 골퍼, 대세 배우와 정상의 걸그룹 멤버 등 이날의 열애설은 네티즌의 큰 주목을 받기 충분한 뉴스. 열애설이 최초 보도되고 양측의 부인 입장이 밝혀지는 등 추이를 지켜보며 네티즌의 반응도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두 커플 모두 "교제는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으면서 일단락 국면으로 돌아선 모습이다.
issu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