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5' 탑5 "허각 선배님처럼 되고 싶어요"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10.23 16: 46

엠넷 '슈퍼스타K5'가 닮고 싶은 선배가수로 허각을 다수 꼽았다. 송희진과 박시환이 허각과 같은 행보를 닮고 싶다고 했으며, 박재정은 존박, 김민지는 유승우, 장원기는 버스커버스커의 뒤를 잇고 싶다고 바람을 밝혔다.
이들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엠펍에서 취재진과 만나 롤모델을 이같이 꼽으며 방송 이후로 음악 활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이들은 모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후 계속해 나갈 음악 작업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우선 박재정은 존박의 행보를 유심히 봤다고 밝혔다. 그는 "존박 선배님의 '베이비'라는 노래를 좋아한다. 그런 방향의 음악을 해보고 싶다. 나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김민지는 유승우를 꼽으며 "음색이 좀 닮아서 지난해 유승우씨가 부른 노래를 많이 따라 불렀다. 앞으로도 그 분이 제 롤모델이 되지 않을까" 예상했다.
송희진과 박시환의 선택은 허각이었다. 송희진은 "잊혀지지 않고 꾸준히 음반 활동을 하고 싶다"면서 "허각 선배님처럼 활발하게 활동하고 싶다. 음악적인 색깔도 굉장히 좋다. 그렇게 진정성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시환은 "(허각 선배님은) 어디서나 열창하시는 모습이 부러웠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음악상이기도 하다. 잊혀지지 않고, '노래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장원기는 버스커버스커를 지목했다. 그는 "음악적 색깔이 뚜렷한 점이 좋다. 나도 앞으로 내 색깔을 잃지 않고 뚜렷한 색깔을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역대 방송 사상 가장 혼전을 보이며, 우승자를 쉽게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들 역시 "정말 누가 우승하게 될지 모르겠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우승에 대한 욕심도 내비쳤다. 박재정은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인정했다. 대체로 집 장만이 바람이었다. 김민지는 "우승을 하게 되면 집을 장만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박시환 역시 "집을 사고, 돈이 남으면 파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원기는 "아들이 우리는 언제 아파트에 살아보냐고 묻는데, 아파트로 이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희진은 "여성 출연자들이 많이 어렵다는 얘길 많이 들었는데, 그래도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우승을 하면 삶의 질이 높아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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