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지석이 낮에는 홍수아, 밤에는 한수아를 택하겠다며 난감한 질문에 재치있게 대답했다.
서지석은 23일 오후 열린 영화 ‘연애의 기술’(이수성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극 중 두 여배우가 맡은 캐릭터 중 하나를 골라달라는 질문에 대해 "둘 다 필요한 것 같다. 한수아처럼 이런 과감함도 필요하고, 홍수아처럼 수줍음도 필요하기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낮에는 홍수아, 밥에는 한수아 택하겠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영화에서 서지석은 필리핀에서 자수성가한 사업가로 두 여인 수진, 지영의 마음을 사로잡는 남자 태훈 역을 맡았다.

한편 ‘연애의 기술’은 필리핀 세부로 여행을 떠난 두 절친한 친구가 그곳에서 성격, 재력, 외모 모두를 갖춘 훈남을 만나 펼치는 작업 배틀(?)을 그린 영화. ‘미스터 좀비’, ‘전망 좋은 집’의 이수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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