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오늘 패배 분명 약 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10.23 21: 01

"오늘 패배는 분명 약 될 것."
안양 KGC는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숀 에반스(25점, 16리바운드)와 김태술(12점, 9어시스트, 4도움)의 활약에 힘입어 85-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는 올 시즌 개막 후 감격의 첫승을 거뒀다. 반면 모비스는 첫번째 패배와 함께 연승행진도 17연승에서 중단됐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우리 보다 KGC가 더 강했다. 초반 분위기가 굉장히 중요한데 완벽하게 끌어 오지 못했다"면서 "연승행진이 중단되서 오히려 시원하다. 부담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유 감독은 "오늘 패배는 분명 선수들에게 약이 된다. 누가 말하지 않아도 선수들이 더 잘 알 것"이라면서 "경기 시작하면서 로드 벤슨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주도권 싸움서 밀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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