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탑팀’ 주지훈이 김성겸의 독설에 상처받았다.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5회에는 탑팀에게 수술을 받은 VVIP 환자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이두경 회장(김성겸 분)은 승재(주지훈 분)에게 '탑팀'이 병원을 망하게 했다며 소리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취가 깨어날 시간이 지나도 환자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자, 탑팀은 위기에 몰렸다. 특히 이두경 회장은 승재의 뺨을 때리며 “우리 회사 말아 먹이기로 작정했냐. 너희 엄마 일을 이렇게 복수하는 거냐”고 독설했다.

이에 승재는 환자가 잠시 의식불명의 상태일 뿐이라고 설득했지만, 이두경 회장은 “애초에 네 놈을 거두는 게 아니었어. 어쩌다 실수로 이 세상에 떨궈버린 자식. 세상 떠날 때 찝찝할 것 같아 마지못해 거둬줬더니 이제 와서 내 뒤통수를 쳐”라고 원망했다.
이 같은 발언에 큰 상처를 받은 승재. 그는 결국 “회장님 저를 거두신 적 없습니다”라며 자신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을 뿐 회장님의 덕을 본 적은 없다고 울분을 토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오연서, 샤이니 민호 등이 출연한 '메디컬 탑팀'은 각 분야 최고의 의사들만이 모인 의료 협진 드림팀 탄생 과정을 그리며 의료계의 적나라한 현실과 병원 내 권력 다툼을 긴장감 있게 다룬 의학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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