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가 뻔뻔하고 귀여운 방법으로 박신혜의 번호를 따내 여심을 사로잡았다.
23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는 김탄(이민호 분)이 차은상(박신혜 분)의 앞에 귀여운 방법으로 나타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탄은 은상이 자신의 집 가정부로 일하는 아주머니의 딸인 것을 알게 됐다. 해외에서 인연을 쌓았던 은상이 자신의 집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안 김탄은 충격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내 김탄은 은상의 학교에 고급 차를 몰고 그림처럼 나타나 "찬영(강민혁 분)의 번호를 알려달라. 너를 보러 온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은상은 반가움도 잠시, "찬영이의 번호는 못 준다. 걔는 여자친구가 있다"며 가던 길을 갔다.
김탄은 여기서 포기하지 않았고, 은상이 일하는 가게로 찾아가 계속해서 찬영의 번호를 물었다. 이에 은상은 "그래. 알려주고 치우련다"라며 찬영의 번호를 알려줬다.
이에 김탄은 자신의 친구이기도 한 찬영에게 전화를 걸어 "찬영아. 나 차은상 번호 좀 알려달라"며 독특하게 번호를 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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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