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탑팀’ 권상우, 시작부터 팀원들과 불협화음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0.23 22: 45

‘메디컬탑팀’ 권상우가 시작부터 팀원들과 의견 충돌을 벌였다.
23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5회에는 박태신(권상우 분)이 탑팀의 팀원들 몰래 환자에게 암포테리신 B 항생제를 투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탑팀은 그들이 처음으로 집도한 송범준 환자가 시간이 지나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수세에 몰렸다. 환자는 뇌파 검사 결과 정상이었지만, 의식불명은 계속됐다.

이에 태신은 “암포테리신 B 항생제를 쓰자”고 말했지만, 다른 팀원들은 “환자에게 이미 많은 항생제를 사용했기에 급성심부전이 올 수 있다”며 반대했다. 이 같은 팀원들의 반대에도 불구, 태신은 몰래 자신이 주장한 항생제를 투약해 팀원들과 갈등을 겪었다.
태신의 독단적인 행동에 발끈한 한승재(주지훈 분)는 투약 중지를 명령했다. 그는 “날 어떻게 봤는지 모르겠지만 불확실한 느낌만 가지고는 통하지 않는 게 있다”며 팀에서 결정한 치료방향을 따라달라고 강하게 압박했다.
정훈민(김기방 분) 또한 “아무리 급박한 상황이었다고 해도 신경외과 전문의인 저에게 의논을 했어야 한다”고 태신에게 강한 불만을 제기해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권상우, 정려원, 주지훈, 오연서, 샤이니 민호 등이 출연한 '메디컬 탑팀'은 각 분야 최고의 의사들만이 모인 의료 협진 드림팀 탄생 과정을 그리며 의료계의 적나라한 현실과 병원 내 권력 다툼을 긴장감 있게 다룬 의학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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