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승 상주, 마지막 군경더비서 빅매치 예고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0.24 09: 53

상주 상무가 경찰축구단과 올 시즌 마지막 군경더비서 K리그 최다 타이인 9연승에 도전한다.
상주는 오는 27일 오후 4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경찰축구단과 2013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3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앞선 경기서 K리그 챌린지 최초로 8연승을 기록한 상주는 이번 경기서 K리그 전체 역대 통산 최다 연승 기록인 9연승에 도전한다.(울산 2002.10.19~2003.03.23, 성남 2002.11.10~2003.04.30)

챌린지 우승을 향한 중대 일전이다. 선두 상주(승점 62)가 올 시즌 두 팀의 마지막 ‘군경더비’인 이번 경기서 승리할 경우 2위 경찰(승점 58)과 격차를 7점으로 벌리고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된다.
올 시즌 내내 군과 경찰을 대표해 1, 2위를 다투는 순위경쟁으로 라이벌 매치를 해왔던 두 팀은 이번 경기서 확실히 단판을 지을 예정이다.
상주는 A매치 선발 이후 지난 경기서 득점에 성공한 이근호와 ‘미친왼발’ 이상협, 부상에서 복귀한 하태균 등 정예멤버가 모두 출전해 공격적인 플레이로 승리 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찰도 상주를 잡고 1위 탈환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주축 선수들의 전역 이후 1승 3패라는 부진을 겪고 있어 힘든 승부가 예상된다.
상주에 방심은 금물이다. 패할 경우 승점은 단숨에 1점 차가 된다. 또한 김형일, 김재성, 김호준 등 주축 선수들이 오는 11월 12일 전역을 앞두고 있어 남은 경기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경기 승패에 따라 챌린지의 초대 우승팀이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다.
박항서 상주 감독은 “이제 우승의 5부 능선을 넘었다. 끝까지 집중할 것”이라며 신중함을 드러내면서도 “시즌 중에 경찰에 승점 9점 차로 뒤진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4점 차로 앞서고 있다. 여기에 연승으로 인해 선수단 분위기와 자신감이 많이 올라와 있다. 방심해서는 안 되지만 물러서지도 않을 것”이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이재철 상주 대표이사는 “우리는 지금 올 시즌 가장 중요한 순간에 서 있다. 매 경기 K리그 챌린지의 신기록을 세우고 있고 이제는 K리그 전체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뿐만 아니라 초대 우승을 향한 결정전을 앞두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상주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경기장에 많이 찾아오셔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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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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