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짝’ 남자 2호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폭발적이다. 비주얼로 봐서는 모델을 연상케 하는 남자 2호는 탄탄한 근육질 몸매, 시원한 성격, 귀여운 사투리, 자수성가 한 것까지 완벽한 조건으로 출연자들뿐만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짝’에서는 60기 6명의 남자 4명의 여자 총 10명의 남녀가 짝을 찾기 위해 애정촌 생활을 시작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출연자는 남자 2호.
남자 2호는 훤칠한 외모와 다부진 몸으로 등장부터 남자 출연자들을 긴장케 했다. 이어 공개된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몸매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며 그 자리에서 바로 옷을 올려 식스팩을 과시했다.

저녁식사 자리에서는 마치 바텐더처럼 불쇼를 선보이며 매력발산을 해 여성 출연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저녁식사 후 남자 2호는 남자숙소에서 혼자 아령을 들고 근육을 뽐내며 운동했다. 이에 남자 출연자들도 관심을 가졌고 남자 4호는 “남자인 내가 봐도 멋있다”고 감탄했다.
남자 2호가 남자숙소에서 열심히 운동을 한데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기선제압. 남자 2호는 “남자들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욕망이 있지 않냐. 내가 생각하는 대로 가고 있다. 첫째 날에 나의 모든 매력을 발산해서 ‘이 남자 내가 못 이기겠다’ 이 정도의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남자 2호의 전략은 잘 맞아 떨어졌다.
다음 날 자기소개 시간에서 남자 2호는 생각지도 못한 직업을 공개했다. 비주얼로 봐서는 모델이나 운동선수인 것 같았지만 부산에서 순대국집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인 것.
특히 다른 남자출연자과 비교되는 학벌에 대해 “학벌이 뛰어나지 않다. 내 사업을 해야겠다는 목표가 뚜렷해서 사업자금 마련하려고 궂은일도 다했다”고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임을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뿐 아니라 남자 2호는 첫인상에서 자신을 선택한 여성을 찾는데 적극적으로 나섰다. 남자 2호는 “솔직히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더 좋아해줄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것보다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는 것에 대해 더 마음이 많이 간다”고 박력 있게 말했다.
당당하게 자신의 학력과 인생관을 밝힌 것에 대해 여성 출연자들은 호감을 가졌고 여성 시청자들도 큰 관심을 가졌다. 방송 후 ‘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남자 2호에 대해 관심을 표하는 네티즌들로 가득하다. 네티즌들은 “자신감 넘치는 모습과 열정이 정말 보기 좋다”, “남자 2호 정말 멋있다. 한번 만나보고 싶다”, “남자 2호님 같은 마인드 가진 남자 만나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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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짝’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