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김우빈, 박신혜에 나쁜손..‘이민호 자극?’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3.10.24 14: 11

‘상속자들’의 김우빈이 박신혜에 나쁜손 러브라인을 펼치며 이민호와 심상찮은 삼각관계를 본격적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김우빈은 지난 5일 경기도 동탄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촬영에서 박신혜에게 저돌적인 스킨십을 하는 장면을 소화했다.
극 중 자신의 곁을 지나가는 차은상(박신혜 분)에게 일부러 발을 걸고는, 넘어지려는 차은상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워주는 장면. 놀라는 차은상의 얼굴을 짓궂지만 의미심장한 악동의 눈빛으로 들여다보는 최영도(김우빈 분)의 모습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김탄(이민호 분), 차은상, 최영도의 ‘섹시하고 사악한 하이틴 로코 연기’를 예고했다.

촬영 당시 만나기만 하면 웃음부터 보이는 두터운 친분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 일쑤였던 두 사람이지만, 이날만큼은 부상의 위험에 대비해 신중하게 동선을 체크하고 연습을 거듭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쳤다.
특히 김우빈이 박신혜를 향한 직접적인 돌직구 고백을 날리는 이 장면은 3시간이 넘게 진행됐고 박신혜와 김우빈은 각기 다른 표정을 지어내며 미묘한 감정이 흐르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김우빈은 휘청이는 박신혜의 손을 자신의 손으로 붙들어낸 후 얼굴을 들여다보며 불시에 박신혜에게 마음을 털어놓는, 일명 ‘나쁜손 러브라인’을 선보였다. 싸늘한 악동표정 속에서 튀어나온 달콤한 고백이 짜릿한 긴장감을 폭발시키며 현장을 달아오르게 했다.
김우빈은 “최영도의 감정을 심도 있게 표현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고민하고 있다. 친구들을 괴롭히지만, 어딘지 모를 외로움과 슬픔이 묻어나는 영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3일 방송된 5회분에서 은상이 등교 첫날부터 김탄과 영도가 마주선 자리에 함께 하게 되는 모습이 담겨지면서 김탄, 차은상, 최영도의 삼각관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송은 24일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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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앤담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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