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BC의 SNL(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이 흥행 영화 '그래비티'를 소재로 삼은 가운데, 이 영화의 주연 배우인 조지 클루니가 '뼈 있는' 풍자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SNL의 '위켄드 업데이트'에서는 북미에서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래비티'를 발빠르게 소재로 이용, ''그래비티'에 있는 치명적인 오류'에 대해 언급했다.
진행자는 "천체 물리학자 닐 드그래스 타이슨이 흥행 중인 영화 '그래비티'를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여러 과학작 오류들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예를 들면 조지 클루니가 저렇게 오랜 시간 동안 동년배의 여성과 이야기할 리 없다는 것 말입니다"라고 말해 국내외 팬들을 폭소케 했다.
이는 연하의 여자들과 교제를 즐기는 클루니는 연애 스타일에 대해 꼬집은 것. 그는 얼마 전 18살 연하의 모델 여자친구 스테이스 키블러와 2년 열애 끝 결별한 바 있다.
'그래비티'에서 주연을 맡은 조지클루니는 1961년생, 산드라 블록은 1963년생인 동년배들이다.
그런가하면 조지클루니는 앞서 지난 2월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연인과의 나이 차이 때문에 '디스'를 당한 바 있다. 당시 9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최연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영화 '비스트'의 쿠반자네 월리스를 두고 진행자는 "조지 클루니에 맞추려면 너무 늙지는 않게 16살은 더 먹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SNL'은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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