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1] ‘2사 후 타타타’ 두산, 집중력으로 역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10.24 18: 54

2아웃 후 연속 3안타로 곧바로 역전에 성공하며 상승 무드를 증명했다. 4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해 한국시리즈까지 오른 두산 베어스가 선실점 후 곧바로 2사 후 연속 3안타로 역전에 성공하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두산은 24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1차전서 1회말 박석민의 좌월 솔로포로 먼저 한 점을 내줬다. 그러나 2회초 1사 후 홍성흔의 우익수 방면 안타, 이원석의 삼진, 오재원의 볼넷으로 2사 1,2루를 만든 뒤 두산의 집중력이 발휘되었다.
타석에 들어선 8번 타자 최재훈은 상대 선발 윤성환의 초구를 제대로 밀어쳐 우중간 1타점 동점타로 연결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뒤늦게 첫 포스트시즌 선발 출장에 나선 유격수 손시헌은 윤성환의 5구 째를 받아쳐 1타점 중전 안타로 2-1 리드를 이끌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번 타자 이종욱은 두 번째 타석서 윤성환의 4구 째를 제대로 당겼고 이는 1타점 우익수 방면 안타로 이어지며 단숨에 3점 째로 이어졌다. 2아웃에서 과감함과 기다림을 절묘하게 섞은 집중력으로 역전에 성공한 두산의 2회초였다.
farinelli@osen.co.kr
대구=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