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팀 간의 경기라 팽팽한 승부가 예상됐지만 의외로 싱겁게도 제닉스 스톰의 완승이었다. 제닉스 스톰이 형제팀 블라스트를 압도하면서 '롤챔스'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제닉스 스톰은 24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윈터 2013-2014시즌 오프라인 예선 2회차 제닉스 블라스트와 경기서 2-0 완승을 거두면서 '롤챔스'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제닉스 스톰, 제닉스 블라스트 모두 유명 스타1 프로게이머인 김갑용 감독의 지도 아래 운영되는 형제팀이라 팽팽한 접전이 기대됐지만 제닉스 스톰의 압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제닉스 스톰은 1세트부터 형제팀 블라스트를 라인전과 대규모 교전 등 모든 면에서 압도하면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아냈다. 1세트를 먼저 내준 블라스트가 2세트 초반 선전했지만 스톰은 중반 이후 기막힌 매복으로 대승을 거두면서 단숨에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기회를 잡은 제닉스 스톰은 내셔 남작까지 사냥에 성공하면서 확실한 우위에 올라섰다. 스톰은 이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으면서 블라스트의 진영을 정리하면서 2-0 완승을 매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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