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문경은, "주희정-박승리가 잘해줘 승리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0.24 21: 33

"주희정과 박승리가 잘해줘서 승리했다."
SK는 2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 경기서 고양 오리온스를 67-62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SK는 4승 1패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인 울산 모비스, 원주 동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SK는 3연승 행진을 달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문경은 SK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시즌 초반 3연승을 기록해 기쁘다. 2쿼터 준비했던 3-2 드롭존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올 시즌 들어 가장 잘됐다. 덕분에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고 승인을 밝혔다.
문 감독은 이어 "변기훈이나 코트니 심스가 이전 2경기 보다는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 때마다 대신 들어갔던 주희정과 박승리가 정말 잘해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기쁨을 표했다.
'베테랑 가드' 주희정(12점)은 이날 고비 때마다 내외곽포를 적중시키며 승리를 이끌었다. 박승리도 수비에서 활약하는 한편 승부처서 귀중한 리바운드에 이은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문 감독은 "박승리가 제 역할을 해줘 기분이 좋다. 국내 선수보다 팔이 길고 발이 빠른데다가 팀 수비 이해도도 훌륭해 수비에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공격에서는 속공이나 리바운드 이후 득점을 기대했는데 오늘 이와 같은 역할을 해줬다"고 흡족해했다.
문 감독은 이어 "변기훈이 오늘 공수에서 모두 안 좋았다. 하지만 주희정이 3-2 드롭존서 역할을 제대로 해줬고, 승부처서 득점까지 해줬다. 120% 활약을 했다"고 엄지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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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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