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리바운드 허용-실책 줄이면 더 좋은 경기 할 것"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10.24 21: 38

"수비 리바운드 허용이나 실책이 줄어든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리온스는 24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 홈경기서 SK에 62-67로 석패했다.
개막 4연패 후 KGC 인삼공사를 상대로 첫 승리를 기록했던 오리온스는 또 다시 패배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수비 조직력은 매 경기 좋아지고 있다. 조직력도 많이 안정됐지만 오늘 가장 뼈아픈 건 제공권이었다"며 "상대의 공격에 두 번 세 번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한 것이 패인"이라고 밝혔다.
오리온스는 이날 경기서 승리할 수 있었던 기회를 여럿 잡았다. 하지만 승부처서 너무 손쉽게 수비 리바운드를 내줬고, 실책을 범하며 자멸했다.
추일승 감독도 이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수비 리바운드 허용이나 실책이 줄어든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추 감독은 "공격 리바운드는 불가항력적인 부분이다. 공격하는 선수에게 공이 날라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추 감독은 이어 김동욱(12점)과 전태풍(19점)에 대해서는 "득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경기에 열정적으로 임한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흔들림 없이 쭉 간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며 "둘 모두 굉장히 열정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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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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