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광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드래곤은 24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이하 2013 SIA)에서 '늴리리야'와 '삐딱하게'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스타일 아이콘 본상을 수상한 지드래곤은 2부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강렬한 힙합 비트로 재탄생한 민요 '늴리리야'로 무대의 시작을 알린 그는 쫄깃한 랩핑으로 보는 이들을 감탄케 했다.
이후 즉석에서 상의를 갈아입으며 여성 팬들의 마음을 흔든 지드래곤은 '삐딱하게'에서는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마치 콘서트를 보는 것 같은 무대로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한편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는 방송, 가요, 패션, 예술 등 문화 전반에 걸쳐 대중을 사로잡고 라이프스타일을 변화시킨 인물을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스타일 어워즈다. 배우 공효진을 비롯해 여진구, 이서진, 이종석, 정우성, 걸그룹 씨스타, 빅뱅의 지드래곤, 다이나믹듀오, 신동엽, 틸다 스윈튼 등 10명이 '10인의 아이콘'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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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