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탑팀’ 김영애, 압도적인 조용한 카리스마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3.10.24 22: 31

‘메디컬탑팀’ 김영애가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극의 중심을 굳건하게 잡고 있다.
극 중 광혜그룹의 둘째 며느리로 병원 실세 라인의 핵심인물인 김영애는 중요한 결정이 필요한 순간에도 품격이 다른 우아함으로 조용한 카리스마를 뿜어냈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6회에는 박태신(권상우 분)이 은바위(갈소원 분)의 생체 폐이식 수술을 위해 신혜수(김영애 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태신은 바위를 살리기 위해 오열하며 도움을 요청했지만, 신혜수는 큰 감정의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그는 병원입장에서는 생체 폐이식이 모험임을 차분하게 설명했다.
이에 박태신은 “제가 잘 하기 때문에 꼭 성공할 거다. 부원장님도 아이가 있지 않느냐. 어머니의 마음으로 잘 생각해달라”며 인정에 호소했지만, 신혜수는 “그러나 불행히도 난 자식이 없어요”라고 조용하게 답했다.
이어 그는 “나는 어머니인 적이 없었어요. 인정상 도움을 주고 싶어도 제 뜻대로만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요”라며 감정적인 박태신을 논리적으로 차분히 설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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