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김우빈, 이민호에 선전포고 "둘 중 하나는 떠나자"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10.24 22: 49

'상속자들' 김우빈이 이민호에게 "떠나라"며 선전포고를 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에서는 김탄(이민호 분)을 "첩의 자식"이라 도발하며 학교에서 떠나라 협박하는 최영도(김우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영도는 자신의 무리를 끌고 조명수(박형식 분)와 함께 있는 김탄을 찾았다. 그는 아이들을 모두 내보낸 후 김탄에게 "네가 오랜 미국 생활로 우리 고유의 역사, 정서, 문화에 대해 까먹었나 본데, 한국에서는 이런 경우 평화를 위해 정리를 해야한다"며 말을 걸었다.

김탄은 "치고 받고 싸우자고?"라고 대답했고, "우리가 8살도 아니고 18살인데"라며 "전학을 가든 네가 있던 곳으로 가든 가라. 같은 학교는 못 다닌다. 내가 가든 네가 가든 가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이에 김탄은 "나 어제 전학왔는데"라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영도는 "또 가라. 기회를 준다. 내 입에서 첩 자식 주제에 라는 말이 나오기 전에 떠날 기회다"라고 김탄의 아킬레스 건을 건을 건들었다.  
결국 김탄은 화가 나 "내가 아직 어려서 지는 게 이기는 거라는 명언을 못 받아들인다. 사이 좋기는 글렀다"며 선전포고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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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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