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1만명 가입자 돌파, 주축 40대 피처폰 선호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10.24 23: 26

[OSEN=이슈팀] 판매 개시 17일 만에 우체국 알뜰폰 1만 명 돌파 소식이 들려왔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수가 1만 118명을 기록해 가입자 1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수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판매 시작 이후 17일 만으로, 하루 평균 가입자가 59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돼 더욱 놀랍다.

우정사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전체 가입자의 76.2%(7716명)에 달하는 주요 가입 연령층은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며 이들은 주로 스마트폰(3091대)에 비해 피처폰(4697대)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처폰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기종은 글씨가 커 가독성이 좋고, 가격이 저렴해 1263대가 팔린 ‘아이스크림2’였고, 인기 요금제는 4111건이 팔린 월 기본료 1500원의 ‘프리티우정후불’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지역 가입자가 2992명(29.6%)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이 2328명(23%), 부산·울산·경남 1300명(12.8%), 대전·충남북 182명(10.7%) 순으로 집계됐다.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 1만 명 돌파에는 A/S 강화도 한 몫했다. 구매 후 고장이 난다면 중고폰의 경우 1개월에서 3개월 이내에 무상으로 처리가 가능하며 신제품은 제조사에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우정사업본부는 단말기 물량 확보와 상담 인력 서비스 개선 등도 우체국 알뜰폰 1만명 돌파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우체국 알뜰폰 1만 명 돌파에 힘입어 우정사업본부는 향후 침체된 알뜰폰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앞장 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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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알뜰폰 공식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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