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함익병이 장모에게 정장 선물을 받으며 애교를 부렸다.
함익병은 24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내기의 대가로 장모와 함께 정장을 사기 위해 백화점으로 향했다.
이날 방송에서 함익병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백화점에 갔다. 그는 "얻어입는 게 좋긴 좋다"면서 싱글벙글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장모 앞에서 얼굴에 손을 대며 귀여운 애교도 잊지 않았다.

이에 장모가 "나도 한 벌 사달라"고 말하자 함익병은 "그럼 내기에서 이기시면 된다. 훌라후프를 한다든지"라고 화답했다.
그가 고른 정장은 180만원의 고급 정장이었다. 장모는 "그럼 180만원 다 받냐. 세일 안 해주냐"며 곤란해 하는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현명한 사위 함익병은 보다 저렴한 매장으로 옮겨 가격 흥정까지 해가며 정장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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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백년손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