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성이 잉어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보성은 24일 오후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 장인과 함께 낚시에 나섰다. 이들은 비록 낚시에서는 별다른 수확을 거두지 못했지만 집으로 돌아와 선물 받은 잉어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잉어가 등장하자 김보성은 겁에 질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의리를 외치던 김보성이 보여주는 의외의 면모는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그러나 장인은 김보성에게 억지로 잉어 손질을 지시했고, 김보성은 마치 마사지를 하듯 잉어를 다듬었다.
이후 장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면에서는 너무 온실 속에서 사는 사람 같은 느낌을 받았다. 험한 일을 좀 해봐야 사람이 강해진다"며 자신의 생각을 내비쳤다.
김보성은 "초등학교 때 바위를 던져서 잉어를 사망케한 적이 있었다"면서 잉어를 무서워하게 된 일에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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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백년손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