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29일 귀국 예정 '금의환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10.25 06: 01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이 금의환향한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류현진이 오는 29일 오후 4시30분 OZ201편으로 귀국한다. 지난 1월23일 미국으로 출국한 뒤 9개월만의 금의환향이다. 류현진은 귀국 후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며 모처럼 한국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류현진은 한국프로야구 출신으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직행, 데뷔 첫 해부터 맹활약하며 한국야구의 위상을 높였다. 올해 30경기에서 192이닝을 소화하며 14승8패 평균자책점 3.00 탈삼진 154개를 기록했다. 데뷔 첫 해부터 다저스의 3선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류현진은 지난 1월 출국 당시 빅리그 데뷔 첫 해 목표로 두 자릿수 승수와 낮은 평균자책점 그리고 신인왕을 선언했다.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고, 정확히 3.00의 평균자책점으로 안정감을 자랑했다. 비록 신인왕 등극은 힘들어졌지만 후보에 오를 만한 존재감으로 명성을 한껏 높였다. 
출국 당시 류현진은 "시즌을 마치고 돌아올 때도 많은 취재진들 앞에서 꽃다발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부터 한국야구의 위상을 높인 그에게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질 듯하다. 
한편 류현진은 29일 귀국날 인천공항 귀국장 옆에서 간단한 스탠딩 인터뷰를 가진 뒤 내달 2일 오후 3시 워커힐호텔 워커힐 씨어터에서 정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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