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 종영] 'WIN' 오늘 위너 탄생..해체 반대 목소리 높다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10.25 08: 11

마지막 배틀만을 남겨 놓은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보이그룹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엠넷 '후즈 넥스트:윈(WHO IS NEXT : WIN)'(이하 WIN)의 최종 우승자가 가려지는 가운데, 남은 한 팀의 해체 반대 목소리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WIN'은 25일 생방송을 통해 최종 배틀 무대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이 무대를 끝으로 YG의 미래를 책임질 새 보이그룹 위너의 탄생을 알린다.
A팀(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 남태현)과 B팀(B.I, 구준회, 김진환, 바비, 송윤형, 김동혁)은 현재 'WIN' 방송을 통해 상당한 팬덤을 구축한 상황이지만, YG 양현석 대표가 "떨어진 한 팀은 해체시키겠다"고 선언해 이날 있을 배틀 무대에 대한 긴장감을 극에 달했다.

이에 팬들은 청원사이트를 통해 패배한 팀도 데뷔를 시켜달라는 청원 운동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YG에 꾸준한 어필을 하는 중이다. 데뷔도 하지 않은 신인 그룹이 수 천여 명의 팬들의 지지를 받는 모습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WIN'의 인기는 지난 12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한 하이터치회에서 입증된 바 있다. 이날 현장에는 이들의 하이터치회 소식을 들은 3천여 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아 장관을 이뤘으며, 멤버들은 자신을 찾아준 수많은 팬들에 얼떨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두 번의 배틀에서 A팀이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이날 마지막 배틀에서 B팀이 역전극을 쓸 지, A팀이 최종 승기를 가져갈 지 한 치 앞으로 예측할 수 없어 팬들의 해체 반대 목소리는 더욱 커지는 상황.
이들은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청원사이트를 홍보하며 서명을 유도하고 둘 다 데뷔시켜달라는 끊임 없는 요청을 하는 중이다. 수 천여 명의 팬들이 끊임 없는 어필을 하고 있어, YG가 기존의 방침을 고수할 지 다른 방법을 내놓을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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