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8, 아스날)이 여전히 아스날에서 천덕꾸러기로 비춰지고 있다.
영국 언론 ‘히어 이즈 더 시티’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날이 내년 1월 영입해야 하는 공격수 후보 5명'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박주영을 언급했다. 골자는 박주영처럼 팀의 중복자원을 정리하고 팀에 꼭 필요한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니 레이 기자가 언급한 영입대상 공격수는 루이스 수아레스(26, 리버풀), 웨인 루니(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뎀바 바(28, 첼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5, 도르트문트), 마리오 발로텔리(22, AC 밀란) 총 5명이다. 그 중 수아레스와 루니는 지난 여름 아스날이 영입을 시도했다 무산됐던 선수들이다.

‘히어 이즈 더 시티’는 “뎀바 바는 아스날의 박주영처럼 첼시에서 중복자원이다. 현재 아스날에서 제대로 된 공격수는 올리비에 지루 밖에 없다. 메수트 외질의 공격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수아레스느 루니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 레반도프스키와 발로텔리도 후보군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발로텔리는 정신자세에 문제가 있는 선수다. 하지만 축구실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영입을 권했다.
한편 박주영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위건 긴급임대설이 돌았다. 그러나 2주가 넘도록 일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박주영의 높은 주급 때문에 임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언 코일 위건 감독은 지난 16일 지역지 위건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정말 박주영을 데려오고 싶다. 하지만 우리는 챔피언십리그 규모에 맞는 주급을 지불할 수밖에 없다. 재정적인 상황은 감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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