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우슬혜가 1년여 만의 안방극장 컴백을 화려하게 마쳤다.
황우슬혜는 지난 24일 방송된 MBC 단막 드라마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 4부 ‘잠자는 숲속의 마녀’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불의의 사고로 16년 동안 식물인간으로 살다 깨어나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주인공 최아미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보였다.

황우슬혜는 16년 전 사고가 났을 당시 열여덟 여고생의 모습인 그대로의 자신과 달리 너무나도 바뀌어버린 세상에 괴리감을 느끼는 소녀 아미의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그의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황우슬혜는 세월도 거스른 특유의 방부제 미모를 과시하며 내면은 물론 외적으로도 완벽한 고등학생 역을 소화해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함께 연기한 배우 박서준과 눈부신 조합을 자랑함과 동시에, 보는 이들까지 달달하게 만드는 연상연하 커플연기를 펼쳤다.
한편 황우슬혜는 영화 ‘마블링’으로 스크린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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