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독도홍보 모금 시작탓? 일본 도쿄공연 '불발'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10.25 09: 14

가수 김장훈이 독도홍보 네티즌 모금운동을 시작, 이로 인해 올해 연말 예정했던 일본 도쿄 공연은 끝내 좌절됐다.
김장훈 소속사 공연세상 측은 25일 "김장훈의 '글로벌 독도아트쑈'와 관련된 모금 이벤트로 인해 앞서 김장훈이 추진하고 있던 도쿄공연의 좌절 소식을 일본 측 공연 관계자로부터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독도아트쑈 in 뉴욕'을 시작으로 김장훈 월드투어와 병행해 '독도아트쑈 월드투어'도 진행한다는 계획과 함께 포털 다음 희망해와 김태욱이 운영하는 SNS마켓 '굿바이셀리'를 통해 네티즌 모금을 시작했다.

김장훈은 모금 목표액을 100억으로 설정한 것에 대해 "목표액을 100억으로 정했을 뿐이고 결과는 사람들이 정해주는 것이다. 100억으로 정한것은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며 '독도아트쑈 in 뉴욕'을 성공리에 마친후엔 '독도아트쑈 in 상해'를 진행할 계획이며, 향후 월드투어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관심과 기대를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일본이 정부차원에서 유치하고 왜곡된 타케시마홍보를 시작한 지금의 정황상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정부도 미온적일 수 밖에 없고 기업들도 대일관계 때문에 협찬을 하지 않는 현실이다. 그렇기에 국민성금으로 진행할수밖에 없다. 많은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제는 독도홍보를 더욱 강력하고 글로벌하게 드라이브를 걸 것이고 반드시 목표를 완수하겠다"고 재차 독도 홍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독도의날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저녁 오픈한 '다음 희망해'에는 몇시간만에 수백명이 응원의 글과 모금에 참여해 빠른 속도로 모금액이 늘어나며 김장훈의 '독도아트쑈 월드투어'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확인할수 있게 됐다.
한편, 김장훈은 '글로벌독도아트쑈'와 관련된 모금및 준비사항을 직접 진행한뒤 오는 11월초 뉴욕으로 돌아가서 '한글 티셔츠 2차 배포행사'와 '독도아트쑈 in 뉴욕'행사를 마친뒤 12월 워싱톤공연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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