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 ‘맘마미아’ 하차소감 “가족 사랑 깊어졌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10.25 09: 24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KBS 2TV ‘해피선데이-맘마미아’ 하차를 앞두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오는 27일 방송을 끝으로 이 프로그램에서 떠날 예정. ‘맘마미아’가 수요일 오후 11시대로 옮기게 되면서, 규현이 진행 중인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와 경쟁 시간에 맞붙게 됐기 때문이다.
규현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내가 수요일에 프로그램을 하고 있어서 죄송하다”면서 “PD님이 반성하라. 하지만 PD님 탓은 아니겠다. 국장님이 결정한 거라니깐...”이라고 재치를 발휘했다.

또한 그는 “미선누나, 영자누나께 많이 배웠고, 가족사랑이 더욱 깊어졌다. 하차하게 돼 아쉽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영자는 “거길(라디오스타) 그만두고 여기로 오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다.
규현은 “거길 2년 동안 하고 있다. 의리 때문에...”라고 말끝을 흐려 마지막까지 출연진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제작진은 “그동안 규현과 함께 해서 즐거웠다. 규현과 함께했던 엄마들도 모두 아쉬워 하지만 이제 경쟁자로 만나게 되므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앞으로 수요일 밤 새롭게 개편 될 ‘맘마미아’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규현의 빈자리는 개그맨 허경환이 채운다. 이에 따라 ‘맘마미아’는 박미선, 이영자, 허경환 MC 체제를 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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